증평지역 고추묘 육성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묘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건전묘 생산 지도에 나섰다.
고추는 육묘기간(70~90일)이 길어 모종의 상태가 초기생육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육묘상 온·습도관리, 병해충관리, 영양분공급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농기센터는 오전 10~12시 차갑지 않은 물을 충분히 주고, 저녁에는 상토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 뿌리 내림을 좋게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묘기에 낮 25~28도, 밤 15~18도의 적정 생육온도를 유지하고 고온이나 저온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육묘기간에는 총채벌레,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야간의 저온과 다습한 환경은 병 발생에 취약하기 때문에 낮 동안 충분한 환기를 해줘야 한다.
특히 총채벌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매개충으로 육묘기부터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