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재 고등학교 '역대 최다' 서울대 합격생 배출

2025학년도 수시·정시 최초 기준 101명
13일 이후 추가 합격 발표 시 '+α'
청주 A고 10명 '최다'…B고·C고 각 8명

2025.02.10 17:40:38

[충북일보] 서울대학교가 최근 '2025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선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북 소재 4개 고등학교에서 7명의 합격생이 나왔다.

수시 모집에서 합격한 94명을 포함하면 충북은 역대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충북 고3 부장교사협의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은 총 101명(수시 94명, 정시 최초 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67명, 충주 16명, 제천 7명, 진천 3명, 음성·영동·단양 각 2명, 보은·옥천 각 1명이었다.

올해 서울대 합격생은 2024학년도 84명(수시 72명, 정시 12명)보다 20.2%인 17명 증가했다.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39개교였다.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온 학교는 10명(수시 9명, 정시 1명)이 합격한 청주 A고였다.

청주 B고(수시 4명, 정시 4명)와 청주 C고(수시 7명, 정시 1명)에서는 각각 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협의회는 13일부터 정시 추가 합격자 발표가 나면 충북 고교에서 합격생을 최다 배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10년간 연도별 서울대 합격생 수는 △2015학년도 64명 △2016학년도 59명 △2017학년도 59명 △2018학년도 58명 △2019학년도 57명 △2020학년도 54명 △2021학년도 71명 △2022학년도 76명 △2023학년도 66명 △2024학년도 84명이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서울대 합격생이 100명을 넘었다는 소식이 들려 관련 자료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는 2025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1천570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정원 내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에서 1천389명을 선발했고 정원 외 기회균형특별전형(농어촌), 기회균형특별전형(저소득)에서 173명, 기회균형특별전형(특수교육대상자·북한이탈주민)에서 8명을 각각 선발했다.

수시에서는 2천168명을 선발해 전체 합격생은 3천702명이 된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출신 지역은 △서울시 1천351명(36.5%) △광역시 754명(20.4%) △시 지역 1천440명(38.9%) △군 지역 157명(4.2%)이었다.

서울대 정시 합격생 중 57.4%인 901명은 N수생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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