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남북통일
드라마 정년이
시 쓰기 ㅡ
영어 공부
파크골프
집안일 하기
순간 끊어질 수도
나도 모르게
깨어보니 다음 날 아침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식구들 바라보고 있다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음반 사들고
저녁 길 걷던 아득한 기억
꿈속에서 도란거리고
토막 난 일상 다시 가고 있다
성간을 가로질러 온 기억
간직한 물을 뿜어
바다를 만들고
시를 퍼 올리고 있다
사라졌던 우주 반짝거리며
참을 수 없는 시공
한없이 뻗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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