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건의문 2건' 채택

지방보조금 총액한도 현실화 '건의'
청주 공항~보은 철도 노선 '촉구'

2025.02.09 13:56:14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7일 111차 정례 회의에서 ‘지방보조금 총액한도 현실화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일보]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는 지난 7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111차 정례 회의를 열어 '지방보조금 총액한도 현실화를 위한 건의문'과 '청주 공항 ~ 보은 철도 노선 반영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이 '지방보조금 총액한도 현실화를 위한 건의문'을,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이 '청주 공항 ~ 보은 철도 노선 반영 촉구 건의문'을 각각 발의했다.

신 의장은 "정부가 지방보조금 예산을 전체 보조한도액 범위에서 편성토록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라며 "전형적인 농업군에서 농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조금 한도액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실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에 충북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윤 의장은 "충북의 중심에 있는 보은군은 교통요충지의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번번이 제외돼 철맹지역으로 남아 있다"라며 "효율적인 철도교통과 물자의 신속한 운반을 위해, 나아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막기 위해 보은을 경유하는 철도노선이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는 의정활동 정보교류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매월 충북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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