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수소전기차 110대에 대한 대규모 구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승용차 100대와 고상 버스 10대를 대상으로 하며, 총 68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10일부터 구매 지원 신청을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차량 출고 순서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1대당 3천35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원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다.
또 지역 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체와 법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구매 희망자는 우선 차량 제조사 또는 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해당 제조·수입사를 통해 구매보조금 시스템(www.ev.or.kr)에서 보조금 지원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수소전기차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특히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전기차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전기차 보급 사업은 우리 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구매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충주시 공식 누리집(chungju.go.kr)의 '고시·공고·입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