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궁금했던 법률 속 시원히 해결해 드려요!"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운영

2025.02.06 13:40:29

영동군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이달 24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운영 모습.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을 이달 24일부터 운영한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은 바쁜 생업, 경제적 어려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법률전문가를 접하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현직 변호사 등이 직접 찾아가 법률 고충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무료 법률 상담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55회 운영했으며, 그동안 군민의 권리 구제와 인권 보장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무료로 법률 상담받은 주민만 919명이다.

주민은 이 제도를 통해 각종 법률적 애로사항과 행정처분 관련 사항, 법률해석 등 다양한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변호사들의 명쾌한 답변으로 상담받은 주민의 만족도도 높다.

상담은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읍·면사무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일정은 오는 24일 추풍령면부터 시작해 △매곡면(3월) △상촌면(4월) △양강면(5월) △용화면(6월) △학산면(7월) △양산면(8월) △심천면(9월) △영동읍(10월) △용산면(11월) △황간면(12월) 순으로 짜였다.

법률 상담은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세광의 명지성 변호사가 맡는다. 이들은 민사·가사·형사·행정 분야의 다양한 법률문제를 풀어줄 예정이다.

군은 영동세무서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행정·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법률적으로 접근성이 취약했던 주민이 법률 고충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며 "관심을 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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