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대표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온라인, 스마트폰의 발전과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쇼핑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판매처와 고객을 연결하기 위한 물류와 운수작업은 필수적인 요소다.
김용성(38)씨는 청주에서 '우승물류'를 2019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된 사업은 쇼핑몰·소셜커머스 등 화주사의 물류관련 업무를 위탁해, 보관·택배발송·오프라인 납품 등을 담당하는 물류대행서비스업이다. 고객과 화주사(판매처)를 연결하는 3자물류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운수업을 하며 온라인 시장의 가능성과 소셜커머스의 사업성에 기대와 초점을 맞춰 온라인 택배 대행 물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물류에서 주로 취급하는 상품들은 국민적 관심사인 다이어트 식품, 수입수산물,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등이다.
월 평균 13만 건 정도의 택배발송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냉동·냉장·상온 작업이 모두 가능한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우승물류 직원들이 주문 상품 출고를 위한 분류작업과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김 대표는 우승물류의 차별점으로 '정확한 서비스'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물류가 잘못 나가는 오출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포장 작업을 비롯한 재고관리 등에 검수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선입선출이 원활이 이뤄져야 하는 재고관리는 더 많이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잘 보관해서 정확하게 출고하는 것이 물류업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서비스이자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수를 줄여 로스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서비스와 작업으로 신뢰를 얻고있는 우승물류의 월 평균 매출액은 약 3억5천~4억원 가량이다.
물류업 특성상 전국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청주에서의 물류 사업 환경은 긍정적인 편이라고 한다.
우승물류와 계약한 고정적인 화주사는 6곳으로 대부분 경기도, 수도권에 위치한 회사들이다.
화주사의 OEM(주문자위탁생산)업체가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비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청주는 위치적으로 중간지역이다보니 전국을 오가는데 편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있다. 다행히 매출 측면에서는 큰 손실은 없었지만 지난해 매일 3~4번의 면접을 보던 것에 비해 올해는 더 많은 구인 광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다.
그나마 근무하던 직원들조차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퇴사하는 일이 발생해 자구책으로 인력 아웃소싱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승물류의 직원은 12명이며 이외의 인력은 아웃소싱으로 운영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 대표는 올 연말을 기점으로 사회 기여·기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화주사와 협의를 통해 재고품을 도내 푸드뱅크나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전 직원들과 힘을 모아 사랑의 연탄 배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향후 온라인뿐만이 아닌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납품 배송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자사 물품을 개발해 판매하기 위한 아이템 개발도 계획 중에 있다.
그는 "늘 최선의 노력과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화주사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확실한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와 같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체들에 대한 관심과 도내·관내 지원의 폭이 좀더 넓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