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은 8개월이 넘도록 송금되지 않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마저 수개월 체납돼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지난 5월2일부터 우리나라와 이란이 무역거래 때 사용해 온 원화계좌로 자본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5월 이란을 다녀온 이시종 지사도 "올 하반기 중 이란 전통의학 공동연구소가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사유마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란 중앙은행이 투자금 송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만 무성할 뿐이다.
앞서 투바 전통의학기업은 지난해 4월 충북도와 10년간 20억 달러(2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란 전통의학 공동연구소를 포함해 신약 제품화 공장 건립, 임상병원 설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