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1년을 돌아본다 - 홍성열 증평군수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건설 목표 위해 6대 과제 60개 공약 추진
산단 조성·기업유치 가시적인 성과… 일자리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평가
마을단위 개발사업 통해 인프라 개선… 전통문화 보존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

2015.07.05 15:28:52

홍성열 군수

홍성열 군수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홍성열 증평군수가 민선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증평 미래 100년을 위한 3대 분야 6대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건설'을 민선 4기 군정목표로 제시한 홍 군수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장 동력 확보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인구 5만의 신 성장 도시기반 조성을 위한 6대 과제 60개 공약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는데 군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지난 1년은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군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들을 펼치면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일자리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높이 평가받은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증평군은 지난 1년 동안 △1천367억원이 투입되는 증평2일반산업단지 착공 △10개 기업과 1천684억원 규모의 MOU 체결 △증평인삼상설판매장 준공 △121억 규모의 증평체육공원 및 증평생활체육관 착공 △증평군 재해위험지구 정비 170억 △별천지공원 준공 80억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추모공원 준공 △200억 규모의 읍·면소재지정비를 통한 도심 활성화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했다.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24억원 △좌구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4억원 △무궁화동산 조성 1억원 △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 1위 7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 사업 공모 11억6천800만원 △충북도 주관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 7억원 △환경부 도랑 살리기 4년 연속 선정 등 국도비 확보에도 큰 성과를 냈다.

증평군이 지난 4월 증평제2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단지조성에 한창이다.

대외 평가에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발전사업 평가 우수기관, 교육부 공공기관 인적자원 개발우수기관(Best-HRD) 등 각종 수상 실적이 19건에 이른다.

올해 인구 3만5천명을 넘어선 증평군은 지역경제를 견인할 제2일반산업단지의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업용수 개발, 폐수종말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우량기업 유치, 증평5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에듀팜 특구 조성 등 신규 투자를 확대해 인구 5만의 생활거점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분야별로 좌구산 휴양림 내에는 유아 숲 체험장, 명상치유센터, 짚라인, 출렁다리 등을 조성해 산림레포츠 체험기반을 확충하고 빛과 꽃 테마 트레킹코스 개발, 연암저수지 생태공원, 친환경 생활공간 물빛공원, 별천지 공원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녹색 쉼터환경을 만든다.

또 삼기권역, 삼보권역, 사곡권역 등 123억원이 투입되는 농촌마을 정비사업과 물빛 느림보 마을, 연부자 마을, 도깨비 마을 조성 등 창조적인 마을 만들기로 침체된 지역 농촌에 자생력을 키우고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교육부문에서는 장학기금 70억원을 목표로 확충해 나가고, 학교급식지원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을 중단 없이 제공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의 소비를 촉진과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교육경쟁력을 높인다.

노인돌봄서비스, 9988행복나누미 사업과 행복택시 지원, 맞춤형 복지 지원과 정신건강증진센터,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보건·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증평군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조감도)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추성산성을 90억원을 들여 지역명소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45억원이 투입되는 연병호 항일역사문화공원 조성을 마무리해 군민자긍심과 지역문화의 탐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풋살경기장,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더불어 75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체육관인 증평생활체육관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인프라 기반을 다진다.

친환경농업 확대와 지역특화작목 생산기반 구축, 고품질 축산물 생산, 자연순환형 축산업을 육성하고 증평蔘가공 명품화 사업 지원으로 앞으로 백년 지속될 저력을 지닌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증평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각오다.

특히 330억원이 투입된 봉천, 삼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환경오염원인 축사를 철거하고 군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청정 생태공간 조성, 치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죽리권역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과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마을 권역종합정비사업, 외룡, 통미마을 등 권역 및 마을단위의 특색 있는 개발사업을 통해 열악한 기초인프라와 경관을 개선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함으로써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군은 인접한 자치단체 간에도 연계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행복학습공동체 운영사업,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사업, 꿀벌랜드 조성사업 등이 선정되어 협의체 등의 구성·운영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실 생활권 주민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홍 군수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증평 100년의 기틀을 다지고 인구 5만, 예산 2천억원의 신성장 도시의 성장동력을 구축해 군민이 행복하고 미래를 꿈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아 누구나 살고 싶은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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