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오는 7월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병국(사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장은 시의회 주요성과로 470건의 조례안 심사처리를 비롯해 시정 현안업무 추진과 관련한 시정질문 15건, 5분 자유발언 57건,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639건 지적 등을 꼽았다.
최근 여야 갈등 등 의회 파행과 봉합에 대해서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의 의사가 적절히 반영돼 모두가 상생하는 완벽한 의사결정이 됐어야 했다"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여 청주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체감하는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내실을 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서로 맞잡고 청주시 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기에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임기의 반이 지나가고 있고 의원 임기도 3년 남아 있다"며 "청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들이 많이 어 어깨가 더 무겁다. 의장으로서 청주시의 모든 정책결정에 있어서 보다 신중하고 명철한 판단을 통해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