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화장시설을 제외한 장례종합타운 조성 사업을 내년 초 착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바람직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공설묘지 시설물과 연계한 자연장지 조성과 공설묘지 증설로 군민의 장례 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한 목적을 같고 있다.
군은 진천읍 백곡로 1465-34 일대 기존 묘지 6만9천㎡ 외에 15만1천㎡를 사들여 전체 22만㎡에 오는 2016년까지 장례종합타운을 조성한다.95억5천100만원(국비 14억원, 군비 81억5천100만원)을 들여 조성하는 장례종합타운에는 자연장지, 매장 묘역(증설), 공원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군은 16일 도시계획시설과 환경영향평가 용역 업체의 중간 보고회가 끝나면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하고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장례종합타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과의 협의, 선진 장사시설 견학으로 혐오·기피시설에 대한 인식 변화에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진천군 장례종합타운은 계속되는 주민 반발로 지난해 군민 여론조사를 거쳐 화장시설을 제외한 자연장지, 공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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