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2014 수능 이모저모

2013.11.07 13:11:25

7일 충북도교육청 57지구 제1시험장인 충주고 후문 앞에서 충주고 정승섭(53·3학년 학생부장)교사가 제자의 양 뺨을 감싸고 수능 시험을 잘 보라고 응원을 하고 있다.

"영어듣기는 만점 맞아야 한다!"

○…7일 충북도교육청 57지구 제1시험장인 충주고 후문 앞에서 충주고 정승섭(53·3학년 학생부장)교사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 안아주며 격려해 눈길.

정 교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학생에게는 "휴지를 두둑하게 챙겨왔으니 걱정말고 문제 풀어"라며 농담을 건네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시험장 입구에 모인 학부모와 시민들은 정교사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들의 이름과 특징을 모두 기억해 격려해주는 모습에 감탄.

7일 충북도교육청 57지구 제1시험장인 충주고 후문 도로에서 수험표를 집어 두고온 A(19)군이 입실 완료시간 10여분 전에 아버지에게 수험표를 건내받았다. 아버지와 아들은 수험표를 건낸 후에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수험표 공수작전

○…오전 8시께 충주고에서는 수험생 A(19)군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왔다고 해 관계자들이 진땀.

A군은 입실 완료시간을 10여분을 남겨둔 가운데 수험생표를 가지고 올 아버지를 기다리며 불안한 듯 주변을 서성여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헐레벌떡 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장에 도착한 아버지에게 수험표를 건내 받은 A군은 그제야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시험실로 직행.

수험생 수송은 경찰 싸이카가 최고

○…2014 수능 시험 당일, 충주고에서는 교통싸이카 등을 이용한 수험생 수송이 이뤄져 눈길.

이날 오전 8시17분께 수험생 A(20)군이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주덕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수능 시험에 늦어 112에 신고.

충주경찰서 서충주지구대 김용식 경사는 교통싸이카과 합동해 당황한 A군을 충주고등학교까지 긴급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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