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와 함께 땅콩을 수확하고 있다.
2013청원생명축제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인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이 어린이는 물론 성인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은 고구마, 땅콩 등의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교육 효과도 높고 인기가 많아 지난달 초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체험 비용도 고구마가 1㎏에 1천원, 땅콩은 2천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더욱 인기가 높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농업·농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고구마도 직접 캐보고 수확한 고구마도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2일에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수확체험을 하며 아이들에게 흙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확 체험은 워낙 인기가 많아 축제 시작 한 달 전 인터넷 예약 접수를 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며 "다음 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또 하나의 특화 상품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청원생명축제'는 '살아 숨 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을 주제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갖추고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청원/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