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청원' D-4

오는 27일~10월6일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개최
통합 기념, 어린이 프로그램 '풍성'

2013.09.22 17:24:49

내년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원군 이름으로 마지막 개최되는 '2013청원생명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청원생명축제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농·축산물 판매, 셀프식당, 생명농업관 등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 친환경적 축제장 조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0년 30만명, 2011년 41만명, 2012년 43만명이 생명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 인지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농축산물 판매수익도 2010년 12억원, 2011년 29억원, 2012년 38억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원·청주 통합을 기념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 상상놀이터를 확장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거리와 공연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살아 숨 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

'2013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6일까지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살아 숨 쉬는 청정고장, 온새미로 청원'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온새미'는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로, 올해 축제 방향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군은 올해 축제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청정고장 청원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제 입장권 전액을 축제장에서 전액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청남대 입장권 2천원 할인,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2013청주공예비엔날레 20%할인(현장판매), 청주동물원 무료입장 혜택도 추가돼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청원 통합 기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풍성'

내년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2013청원생명축제'에는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통합 기념 특집콘서트와 일심동체 줄다리기 등 청원군과 청주시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축제의 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과 체험공간도 확대된다.

어린이 뮤지컬 '할래볼래 쿠킹쇼'를 비롯해 전국 어린이 동요 합창대회, 어린이 과학체험, 버블체험, 동물농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친환경 유기농 논에서 직접 메뚜기를 잡아보는 '메뚜기 잡기 체험장'이 처음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 밖에 청원지역의 18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청원기업관'과 '농업전시관', '유기농들녘' 등 건강체험 마당도 마련된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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