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도 석면돌 1천500t 납품"

충북지역 환경단체 반발

2010.07.14 16:44:26

충주, 제천지역 4대강살리기 공사현장에 석면 석재가 공급된 것과 관련,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지역 환경단체는 14일 오전 충주시 금가면 한강살리기 충주2지구 사업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면 함유 석재가 한강살리기 15공구(제천지구) 180t 공급에 이어 8공구(충주2지구)에도 1천500t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2지구 현장에서 시료 20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6개 시료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몰라이트(tremolite)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곳의 석면 석재는 제천지구 현장에 석재를 공급했던 제천시 수산면 전곡리 소재 채석장에서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단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문제제기에 따라 공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며 "우려가 나온 만큼 검사결과에 상관없이 납품된 석재 전량을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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