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내 학교 위치도.
[충북일보]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내 신설될 가칭 내곡중학교가 오는 2029년 3월 개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내곡중 신설 사업이 적정 승인됐다고 밝혔다.
내곡중은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1만5천221.6㎡ 부지에 27개 학급(중 24·특수 3) 규모로 조성되며 학생 648명을 수용한다.
총사업비는 시설비만 373억5천만 원이며 부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학교 용지로 기부채납(조성원가 173억 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는 청주시와 ㈜신영, KDB산업은행, ㈜대우건설, ㈜SP엔지니어링, 삼보종합건설㈜,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신영건설㈜ 등 7개 민간 개발사의 공동 출자한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학생 수가 늘자 중학교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내곡초등학교가 2019년 개교했으며 오는 2027년 가칭 내곡3초등학교 개교를, 2028년 가칭 내곡유치원이 개원이 예정돼 있다.
내곡3초는 59개학급(초 49·유치원 8·특수 2), 학생 1천432명 규모로 건립된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내곡중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른 원거리 배정 및 청주 3학교군 내 과밀학급이 해소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곡중 신축공사 사전기획용역 추진하며 교육전문가와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