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을 현행보다 2만 원 인상한 월 8만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섬김의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처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증액했다. 기존 9억3천600만 원에서 54억 원으로 늘렸다.
2020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지원한 도는 그동안 점차적으로 인상을 추진해왔다. 첫 해 2만 원에서 2021년 5만 원, 2023년 6만 원으로 인상했다.
도내 참전유공자는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20만349명의 3%인 5천841명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외에 도가 지원하는 5종의 수당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훈명예수당은 총 6종이며 참전 수당을 제외한 독립유공자·전몰군경 유족 등 5종은 민선 8기에 신설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