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이 과장급 의료진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11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내과진료센터의 고성민 2내과장(소화기내과), 김세용 6내과장(호흡기내과) △건강검진센터의 김상식 가정의학과장(위·대장 내시경) 3명을 보강했다.
몇년간 공석이었던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영입으로 청주의료원은 폐렴, 결핵, 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호흡기 질환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호흡기내과 인력 확충과 함께 시설도 정비했다. 기관지내시경실을 활성화하고 신규 의료장비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료원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초빙을 통해 위장관질환, 간질환 치료를 비롯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와 치료, 용종제거술 등 내과진료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추가 영입으로는 예방의학과 만성질환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의료원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응급실 의료진도 보강했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신경계 재활 치료를 제공을 위해 재활의학과 의료진도 확충했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의료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과 의료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