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농촌의 든든한 동반자"

김종렬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농협 브랜드 품질 유지를 위한 다각적 사업
농업·농촌에 대한 높은 이해 바탕
"더 넓게 보고 더 많이 봉사하겠다"

2025.03.10 17:50:11

김종렬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의 주된 사업인 금융·경제부문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농협네트웍스가 있다.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는 충북도내 농협 시설물 건설부터 업무용 차량지원, 사무 기기, 이벤트 기획,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종렬(57) 지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장은 "농협 마크를 달고 있는 모든 부분들에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협네트웍스와 조합장님들, 사업 관계자들과의 신뢰도 형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협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은 △건축(시설) △NH렌탈 △미디어교육 △교류(여행) 등이다. 도시와 농촌의 총체적 교류환경 조성으로 농가 생활과 문화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각 조합의 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모두 농협네트웍스를 통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그럼에도 농협네트웍스가 이같이 다각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이유는 농협 브랜드의 일관적인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장은 "일반 사업자들보다 농협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전기·통신 등 일부 분야라도 농협네트웍스를 활용해 총괄지도를 할 수 있게끔 함으로써 일관적인 성과물을 내거나, 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행과 무관하게 조합의 공사 타당성 검토와 예비 견적을 내주는 것도 조합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농협네트웍스라는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업을 진행할 협력사를 관리하는 것 역시 농협네트웍스의 역할이다.

김 지사장은 "최근 사업 현장에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으로써 협력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실속있는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구심점을 갖고 사업을 이끌어 갈 때 지역 농업인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농업 농촌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6년간 농협에서 근무해 온 김 지사장의 새로운 발걸음은 '더 넓게 보고 더 많이 봉사하기'위함이다.

김 지사장은 "현직에 있는 동안은 다른 일들을 바라보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다시 농업·농촌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지금 감사한 마음으로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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