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숨.쉼.샘.삶'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화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해 화두는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생활, 샘솟는 행복, 삶의 터전 충북'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며 "숨과 쉼이 있는 충북이 되면 도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져 행복이 샘솟고 모든 국민이 충북에서 살고 싶어지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는 도민들이 행복하고 삶이 풍요로운 충북을 건설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중부내륙특별법 완전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초석을 마련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땅 충북을 건설하겠다"며 "도립문학관과 미술관, 아트센터 등 문화예술의 물결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쉼표 있는 휴식의 삶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7월 취임한 김 지사는 사자성어 대신 쉬운 단어를 조합해 새해 화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도정 추진 방향과 의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올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는 '틈.창.문.길'로 정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도정 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키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