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시도 부지사,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강창희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대면했다.
총회는 조직위원회 대회 추진현황 보고, 안건 심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대회 추진현황에는 대회 경기 일정, 세부 시설계획, 예산 등 분야별 대회 준비 상황과 향후 단계별 준비계획을 보고했다.
심의 안건인 '2025년도 사업계획안'에는 빈틈없는 대회계획과 세부 전략 수립, 경기 인프라 본격 조성, 문화행사 및 홍보·마케팅 기반 구축 등 담은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강창희 위원장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전 세계 젊은이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 아름다운 스포츠 축제로 만들고, 충청을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서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마스코트 '흥이나유'를 공개하고, 11월 중 2주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기술위원회와 함께 종합적인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150여 개국 대학생 1만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을 치를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