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다 가위로 지인을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15일자 3면>
청주상당경찰서는 A(5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 B(45)씨를 가위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금전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방 안에 있던 가위로 목, 머리, 얼굴 등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목 부위를 꿰매는 치료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