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구조한 청주대학교 직원 감사장 수여

2024.04.04 17:08:42

(왼쪽 첫번째)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이 위험에 빠진 외국인 유학생을 구한 청주대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위험에 빠진 외국인 유학생을 구한 청주대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께 청주대학교에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A(25)씨가 며칠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즉시 휴대전화 위치 등을 추적했으나, A씨가 4개월 전 이사를 해 소재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경찰은 주변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았고 A씨의 집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 50분께 A씨 집을 방문했으나 집안의 불이 꺼지고 문도 잠겨있었다.

교직원과 경찰은 인접 주택의 지붕에 올라가 창문을 열던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해외로 유학보낸 아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싶은 부모의 간절한 심정을 헤아리고 신속히 총력 대응해 B씨를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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