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살해·암매장 20대 영장

2009.05.12 17:27:49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금전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S(29)씨에 대해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청원군 가덕면 농협 앞에서 현금 100만원을 놓고 어머니 K(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K씨의 복부 등을 네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집 뒷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S씨는 경찰에서 "은행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나오는데 어머니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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