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2차 심사 선정

2019.09.01 15:14:23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공영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 2차 심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모 1차 심사(사업계획서 서면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아 2차 심사 대상에 올랐고, 지난 30일 현장 실사도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농산물 유통 및 건축·시설 전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설정비위원회가 진행했다. 최종 대상지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다.

현장 실사에 이은 2차 평가는 도매시장 시설 노후화 정도와 성장 가능성, 지자체 의지, 시설 현대화 연계한 운영 개선 방안 등이 검토된다.

사업계획 발표 후 최종 평가에서 총점 100점 기준 70점 이하일 경우 탈락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207억 원을 공사비로 확보할 수 있다. 시는 나머지 504억 원은 자체 예산으로 확보하고, 518억 원은 지방채로 충당한다.

봉명동 공영도매시장을 옥산으로 이전하는 시설 현대화사업은 15만1천㎡ 용지에 연면적 5만730㎡, 지하 1층, 지하 2층, 3개 동 규모로 1천229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진행된다. 기존 봉명동 도매시장보다 부지는 3.5배, 연면적은 2.5배 커진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이전 건립 사업은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상생발전 합의사항 중 하나"라며 "공모에 적극 대응해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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