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매시장 이전 결정에 상권 '술렁'

2013.07.21 18:03:07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가 청원군 옥산면으로 제시되면서 청주 봉명동 인근 상가지역은 뒤숭숭한 분위기.

도매시장이 이전하면 공동화 현상으로 일대 상권이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

봉명동상가번영회 한 관계자는 "인근 대농지구에 상권이 형성돼 그렇지 않아도 고전하고 있는데 도매시장까지 이전하면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대책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일각에서는 주변 상가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도매시장 이전 뒤 인구유입시설을 이곳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

청주시 한 관계자는 "기존 상권 침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견해 조정, 이전 재원 마련 등 사안을 다룰 협의체 구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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