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문화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거취 질타

2008.11.25 19:20:50

건설문화위원회는 25일 문화관광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거취 문제를 질타했다.

김법기 의원(청주 3)은 "도에서 지원되는 보조금 집행은 물론 체육계 발전을 위해 체육계 임원들과 수시 협의해 가면서 불철주야 노력해야 함에도 이러한 내부갈등만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체육계 내부의 자리싸움 등으로 비쳐졌다"며 "이 같은 체육계의 문제가 장기간 지속됨에도 갈등문제를 조율하지 못하는 지도감독 기관인 충북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화수 의원(단양 1)도 "엘리트체육을 지향하며 체육인들을 충족시키는 일을 해야 함에도, 충북체육회 김웅기 사무처장은 체육 지도자들을 실망시키면서 불신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언론에 수시로 보도됐다"며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는 퇴직하는 공무원들이 나가는 자리가 아니라 공모 등을 통해 체육계 전문인이 배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대현 문화관광환경국장은 "인사문제는 얘기할 위치가 못 된다"며 "인사권자가 그 동안의 문제 등을 종합 검토해 인사가 필요한 시기에 적정하게 인사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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