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임현(영동 1) 의원은 19일 "도립교향악단과 도지정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청주와 청원, 충주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남부권과 북부권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이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도 지정예술단은 각각 58회, 38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 중 상당수가 청주와 청원, 충주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즉 인구가 많은 위주로 공연단이 움직였단 뜻이다.
임 의원은 "이들 공연단은 도민 전체를 위해 설립된 만큼 수요 원칙에 국한되지 말아야 한다"며 "문화에 목마른 북부, 남부지역 주민들에도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