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그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문명을 3단계로 구분 짓고 제 1물결을 농업 단계, 제 2물결을 산업화 단계, 제 3의 물결을 지식정보화 단계로 표현하였다.
지식정보화사회로 대변되는 현대 문명은 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정보의 양도 폭발적으로 생성되고 있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는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인류는 끊임없이 학습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평생 동안 자기개발과 자기 교육을 통하여 평생직업과 평생경력을 찾아다녀야 하는 역동적이고 유동적인 삶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정해진 틀과 정해진 형식의 교과서를 통해 배운 획일화된 지식들과 기술들은 급변하는 사회발전의 추세를 쫓아가지 못한다.
사회적 준비 기관인 학교보다 사회는 항상 앞서가고 있으며 때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아나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면 얼마든지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얻게 됨으로써, 보다 새롭고 희망찬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평생교육 발전에 대한 배경은 우리나라의 평생교육 발전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 1982년의 사회교육법 제정, 1999년의 평생교육법 개정, 2007년의 평생교육법 전면 개정으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변화 발전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교육부는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과 수립배경을 살펴보면 첫째, '국민행복 실현'을 지원하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 개막에 맞춰 국민행복지수로 국가수준을 평가하는 시대로 전환되었고
둘째,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이 지식(knowledge)에서 창조성(creativity)으로 이동하는 창조경제시대 진입 하였다.
셋째, 국제 지위와 경제수준에 비해 국민 행복지수는 낮은 수준이다. OECD 행복지수 34개국 중 27위('13), UN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56개국 중 56위('12), 국가실업률은 4.4%('00)→3.7%('10)로 감소했으나 여성의 취업률은 52.6%로 남성 73.9% 보다 크게 낮은 편이다.
넷째, 창조경제 조성을 위한 고등교육에서의 성인학습자 참여격차 심각하다. 25~34세 참여비율 65%, 55~64세 참여비율 12.8%로 원하는 단계까지 교육 받지 못한 이유가 '경제적 형편' 54.0%('12년 통계청)로 나타났다.
다섯째, 100세 시대에 따른 인생후반기 교육체제 및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여섯째,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창조학습사회 구현한다는 것이다.
결국 행복한 개인, 행복한 지역사회, 행복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정책이 잘 수립되고 체계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지속적 성장과 안정을 이끄는 핵심전략으로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겠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양질의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효율적 교육 투자를 실행하여야 하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자체장의 평생교육 마인드가 중요하다.
또한 모든 이를 위한 교육 및 훈련 수준에서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이 강화되어야겠고, 특히 학습자의 요구에 맞춘 직업교육 및 훈련, 성인학습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자들의 흥미를 증가시켜 성인학습 참여 향상을 유도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단단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여야한다.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여 평생학습 이해 관계자의 효과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끄는 융 복합 지역 거버넌스 협력 체제를 완성하여야겠다.
100세 시대 평생학습이 개인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의 화두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