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가운데 최고의 부자는 최병윤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고위공직자 재산내역인 '2014년 정기 재산변동 상황'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원 35명의 평균 재산은 8억2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8억100만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최 의원은 52억6천636만원의 재산을 신고, 도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신고액을 기록했다.
임헌경 의원은 26억1천364만원으로 두 번째 많은 금액을 신고했다.
이수완 의원(21억8천931만원), 김광수 의장(16억240만원), 김동환 의원(15억36만원)이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김도경 의원이다. 지난해 -6천100만원에 이어 올해도 -5천3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마이너스인 의원은 김 의원과 노광기 의원(-2천742만원) 단 2명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김광수 의장이다.
지난해(8억7천168만원)보다 무려 84%(7억3천72만원)나 재산이 불었다.
다음으로 김동환 의원(5억6천943만원)과 박문희 의원(1억5천644만원), 최병윤 의원(1억4천674만원) 순이다.
반면 김재종 도의원의 재산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 의원의 이번 신고액은 지난해 27억4천685만원보다 19억9천664만원(72.6%) 줄어든 7억5천21만원이다.
5억5천486만원을 신고한 김양희 의원도 지난해보다 1억2천861만원이 감소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