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6.4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충주시당원협의회 조길형(51) 부위원장은 20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충주에코폴리스 반쪽 개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충북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고시 1년이 지나도록 무성의로 대처하다가 충주에코폴리스를 절반으로 축소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도가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으로 충주에코폴리스가 나뉘었다며 효용성을 평가 절하하고 있다”고 밝힌 뒤 “하지만 다양한 교통인프라와 접근성이 충주에코폴리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근 군부대가 비행안전과 항공소음 등 주민 피해를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를 개발 축소로까지 확대하려는 도의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충주에코폴리스가 가진 수많은 장점과 유리함을 부각해야 하는 게 개발 주체인 도가 취해야 할 자세”라고 지적한 뒤 “충주 시민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저버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가 주인의식을 갖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벌인다면 충주에코폴리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경찰학교장과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을 지낸 조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새누리당에 입당후 충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