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연내 70만명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7월 청원군과의 통합 청주시 출범 후 빠른 시간 안에 인구 100만명 돌파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말 현재 청주의 인구(외국인 포함)는 67만6천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67만104명)보다 6천345명(0.9%) 증가했다.
지난 2010년 3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천86명이 늘었다.
청주의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은 택지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증가 등 내적 요인과 세종시와, KTX 오송역 개통,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보건의료 국책기관 오송 이전 등 정부 정책적 개발 효과에 따른 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68만명을 넘어서고 머지않아 7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통합 파트너인 청원군(6월 말 현재 15만4천693명)까지 합친 인구 수는 83만1천142명이다.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오창제2산업단지·옥산산업단지·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동남지구 택지개발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줄을 잇고 있어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인구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라면서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 여러 정부 정책적 개발 호재 등에 힘입어 인구 100만명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