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왼쪽)·김종률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결국 경선으로 선출된다.
후보자는 11일 접수순으로 김종률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과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이다. 경선을 치르지 않고 차기 도당위원장을 추대하려 했던 홍재형 도당위원장 등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도당 대의원대회와 당 대표를 선출하는 합동연설회는 22일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다. 이날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내년 6·4 지방선거를 총지휘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아름다운 경쟁, 선의의 경쟁이라면 경선을 하는 것도 좋다. 대의원들의 심판을 반드시 받고 싶다"는 말로 경선 레이스를 완주할 것임을 확고히 했다.
변 의원도 후보등록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