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조정 亞예선대회 문화행사 한국 내음 '물씬'

2012.04.29 14:27:57


2012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대회의 문화행사, 부대행사 등 행사장 곳곳에 한국문화 내음이 물씬 묻어났다.

우선 행사장 초입부터 곳곳에 대형 선박 모양의 화분 70개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우리꽃전시회, 민화전시회, 부채만들기 체험이 대회기간 내내 진행돼 외국선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선수단 식단에는 다양한 김치, 잡채, 떡 등 한국음식코너를 운영하고, 문화공연으로 사물놀이, 취타대, 국악, 택견, 바라춤, 부채춤 등을, 주한외교관 초청행사에도 아리랑, 민요공연 등을 가미해 외국선수와 가족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게 했다.

지난27일 오후 6시에 열린 환영만찬에도 김치류, 비빔밥, 삼겹살, 불고기, 갈비, 떡류 등을, 29일 오후 1시 환송파티에서는 순대, 떡볶이, 어묵, 붕어빵 등을 준비했으며, 짚신신고 제기차기 이벤트를 가져 한국의 맛과 흥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해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고유의 독특한 멋과 맛을 대회 단위행사에 접목시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외국인 선수는 "대회에 참여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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