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산업은 유럽, 일본, 미국, 중국 등에 비하면 막 걸음마를 뗀 정도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은 2007년까지 누적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용량이 약 60MW 규모로 세계 태양광 총 설치용량의 1% 수준이었다.
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을 1.3GW로 늘려 한국 태양광산업을 세계 톱3 안에 진입시키겠다는 육성계획안을 마련, 진행시켜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시장은 2008년 에너지 R&D 예산 8억7천860만 달러(PPP기준)로 OECD 국가 중 4위권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국내외 시장성 인식이 높아져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올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수출액 및 민간투자규모가 대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출실적이 연평균 103% 성장했고, 2011년에는 84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2010년 총 수출액 가운데 태양광이 82.7%, 풍력이 17.2%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투자규모도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민간투자규모는 연평균 70% 증가했고, 2011년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간투자 형태도 태양광 81%, 풍력이 15%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부문의 부품·소재산업의 RCA분석 결과, 폴리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부문 등이 비교우위에 있다.
2007년 이후 급성장 한 폴리실리콘의 경우 2009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전 세계 태양전지 보급은 독일이 8천500MW설치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 1천700MW, 미국 1천250MW, 일본 1천200MW, 체코 1천100MW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는 2008년 278MW로 급신장세를 보이다가 2009년 170MW, 2010년 131MW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11년 142MW, 2012년 229MW를 설치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