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계 최고의 솔라루트를 찾아서…

2011.10.30 20:10:30

충북도는 전략적으로 태양광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전력적 추진의 첫 단추가 바로 태양광특구라고 할 수 있다. 도는 태양광산업특구 연구프로젝트와 관련, 지난 6월 태양광 관련 성공모델로 알려진 선진국의 대표적인 기관 및 연구소, 사업단지 등을 시찰하고 돌아왔다.

일행은 충북도를 비롯한 태양광특구와 관련된 충북의 7개 지자체와 연구원 등 10명이다. 출장기관은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도시 건설현장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마스다르(Masdar) 시티와 세계 최대 포뮬면 태양열 집광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벤구리온(Ben-Gurion)대학 내 국립태양에너지 센터, 저 에너지 건축방식을 통한 유럽형 솔라시티의 모델을 제시한 오스트리아 린츠(Linz)시의 피홀링(Pichling)단지였다.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도시 마스다르

마스다르 시티 조감도.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Abu Dhabi) 인근에 신재생에너지 메카인 마스다르 시티가 있다. 마스다르는 2008년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막에 조성되는 신도시이다. 6㎢면적에 총 9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1천500여 개의 클린 테크놀로지 기술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 곳은 건설 단계부터 태양광·태양광발전·폐기물발전 등을 통해 100% 재생네너지로 도시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폐기물 발생도 제로화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스다르는 온실가스,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3무(無)의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빌딩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탄소배출을 56%저검하고, 태양광·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24% 폐기물 재활용 및 에너지화를 통해 12%, 친환경교통을 사용해 7%의 탄소를 감축해 궁긍적으로 탄소제로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로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네게브 사막에 설치된 세계 최대 태양열 집광기

이스라엘은 90%이상의 높은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자국의 경제는 물론 안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의 신재생에너지 시장만큼은 선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네게브(Negeb) 사막과 남동부 아라바 지역을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국가우선지대(National Prioriy Zone)로 선포하고 남부도시인 에일랏(Eilat)을 이스라엘 최초의 태양도시로 선언했다.

네게브 벤구리온 대학은 2007년 10㎡반사경에 사용되는 가정용 태양에너지 시스템을 Zenith Solar사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 개발했다. 테스트에서 집중화된 태양전지기술은 표준적인 평편한 태양광 실리콘 패널보다 최대 5배 더 효율적이다. 이것은 거의 천연가스와 석유만큼 싸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일반 솔라 셀의 에너지 효율은 15%에 그친 반면, 이 대학의 포뮬면 집열판은 40%의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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