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 태양전지 2.0의 영향

"강력한 유통망·판매망 확보가 향후 시장 침투 필수적 요건"

2011.10.23 18:10:44

"미래는 GW급 시설을 위한 것이지 150개의 군소 업체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태양광산업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시장 성장과는 별도로 통합시장에 대한 압력이 곧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고 수준'이 아닌 업체들은 그들이 박막 산업에 종사하든, 전통적인 결정질 부문에 종사하든 상관없이 그 존망이 불투명해지는 때가 올 것이다.

경쟁력이 있고 비용면에서 효과적인 고성능 제품 제공은 미래에 여전히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은 더 이상 충분한 전략이 아니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다양화, 즉 개별적인 시장 틈새를 찾거나 특정한 요구를 충족하는 특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차별화 외에 적절한 유통망뿐 아니라 효율적이고 강력한 판매망 확보가 향후 시장 침투에 필수적인 요건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위치를 점한 업체들이 다시 한 번 선두에 서게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제공 업체들은 태양전지가 비용면에서 효과적이거나 성능이 뛰어나지 않는 한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충고했다.

변화하는 PV(결정질과 박막 태양전지) 시장 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

제품 차별화는 혁신적인 제품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는 통합 PV(BIPV) 구축이다.

이 틈새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여전히 비교적 덜 발전된 수준에 있다. 비교적 높은 시스템 비용 때문에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상태이다. BIPV에 대해 특별 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국가들만이 이렇다 할 시장 점유율을 가질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프랑스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틈새 기술이 다른 국내 시장들에서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는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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