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살해사건 수사 난항

2009.10.01 15:03:37

청주 무심천에서 발견된 40대 여성 살해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1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이 여성이 지난달 21일 회사에 출근했다가 귀가하지 않은 뒤 23일 실종 신고된 A씨(41)인 것으로 밝혀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하는 것은 물론 회사 동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A씨가 회사에 출근했다가 귀가하지 않은 21일부터 23일 사이 청주시내 도로에 설치된 CCTV 가 교체 작업으로 작동되지 않아 A씨의 행적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등 현재까지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실종 당시부터 최근까지의 이동 경로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A씨는 실종신고된 지 3일만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장성동 장평교 아래 무심천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눈에 테이프가 붙여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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