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폐의약품은 전용 수거함에"

올바른 배출 홍보 강화

2025.04.22 11:19:09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는 약을 말하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토양·수질 오염뿐 아니라 약물 오남용 등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유해 폐기물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약국 등 시민 생활권 내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누구나 가까운 장소에서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알약과 캡슐제: 포장을 제거하고 약 성분만 밀봉해 배출 △가루약: 포장을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배출 △시럽제나 물약: 하나의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연고·안약 등 특수 용기 약품: 뚜껑을 닫은 채 용기째 배출 △종이 포장 상자: 일반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환경오염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크다"며 "시민들이 배출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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