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청년단양봉사회 소속 의료진이 단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미래청년단양봉사회가 최근 단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 2월 7일 창단된 미청단은 단양군 소속 공중보건의사 조윤성 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의료인 봉사단체로 지역 내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월 1회 '찾아가는 경로당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기본 건강검진과 생활 습관 상담, 한방 진료 및 침 치료가 이뤄졌으며 특히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 경험을 지닌 카이로프랙틱 전문 봉사회가 함께 참여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평소 허리·어깨 관절 통증을 겪는 주민들에게 자세 교정과 척추 치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단성면 주민 35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미청단은 앞으로도 카이로프랙틱 봉사회와 협력해 분기별로 통합 의료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해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