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한수면 덕곡리 선별 작업장과 제조·가공·유통시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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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가 한수면 덕곡리에 품질 좋은 사과를 선별할 수 있는 선별 작업장과 제조·가공·유통시설을 구축했다.
한수면 덕실사과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일 덕곡리 330-2번지에서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농산물 제조·가공·유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준공식에서는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법인대표 인사말, 축사, 커팅식, 시설물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1천267㎡ 부지에 건축면적 495㎡로 지어졌으며 지난해 9월에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공동 선별 작업장 시설 내에 사과 선별라인을 구축했으며 원물 컨테이너 투입기, 자동 덤핑기, 비파괴 당도 센서 등이 구비 됐다.
진종태 덕실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 시설을 통해 한수면 덕곡 사과의 생산량을 늘리고 철저한 품질 선별을 통해 덕곡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 농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복합산업화 기반 조성으로 농촌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며 "제조·가공·유통시설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제천시 농업이 발전하고 농가소득이 증대돼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