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배달앱 가맹점 배달료 지원 사업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공 배달앱에 가입한 도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배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충북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와 먹깨비 무료 배달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주문 1건당 1천 원씩 월별 정산해 가맹점주에게 지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민간 배달앱 독과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가 확대돼 소비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선순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043-230-9765)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충북의 공공 배달앱 누적 가맹점 수는 1만5천242곳, 누적 이용자는 26만4천819명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