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조성한 '시민 주차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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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천동 주차타워 및 강제동 유수지주차장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2개 사업이 모두'적정'으로 통과되며 도비 확보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먼저 남천동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약 170억원(도비 62억원 포함)으로 남천동 328번지 일원에 2천99㎡부지 내 지상 4층 규모로 주차면 수 약 250면을 조성한다.
올해 편입 토지 보상추진(70억원)과 도시계획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또한 강제동 유수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42억원(도비 20억원 포함)으로 강제동 895번지 일원 5천656㎡ 부지 내 주차면 수 90면을 조성하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제천의 3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내토재래시장, 동문시장이 있는 남천동 및 중앙동 지역과 신도심으로 자리 잡은 강제동 지역에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조성지 일대의 주차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시는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와 작은 주차장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남현동과 화산동, 장락동에 쌈지 및 작은 주차장 등 총 4개소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남천동 주차타워와 강제동 주차장을 비롯해 교동, 영천동, 중앙동 작은 주차장 및 제천역 주차타워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주차장 확충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