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난해 진행한 성인검정고시반 수학여행 모습.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의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검정고시 프로그램은 전국 정규학교 밖 저학력 학습자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검정고시 학습자들의 동기부여와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는 검정고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과학연계 인체큐브모형 만들기, 퍼스널 컬러진단, 메이크업 강좌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성인검정고시에서 초졸 6명, 중졸 9명, 고졸 19명이 합격했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충북도내 고졸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도 이뤘다.
군은 올해부터 증평군민장학회를 통해 성인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장학금(열정드림)을 지급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