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앞줄 가운데) 도회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박정호 지부장, 김광진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12일 (사)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회장 이상경)와 충주시 중앙탑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는 농협충주시지부(지부장 박정호), 서충주농협(조합장 김광진)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농가의 작업 교육을 받고 복숭아나무 가지 정리 및 복숭아 꽃눈 밀기 작업을 진행했다.
복숭아 꽃눈 밀기는 과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작업으로 많은 일손과 시간이 필요하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한 번의 손길이라도 더 돕기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는 충북농협가 육성·지원하는 여성 조직으로 53개 조직 2천여 명이 충북 각 지역에서 농촌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은 서로 협력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경 도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취약농가 지원에 앞장서며 상부상조하고 있다"며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촌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며 "올해도 충북농협은 봉사자들과 함께 농촌 일손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