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민간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테마 화단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생활권 테마 화단'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내 6개 민간사회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생활권 유휴부지에 화초류를 심기로 했다.
이는 군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휴식과 정서 함양에 도움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단독으로 식재 작업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화단을 아름답게 꾸민다.
군과 사회단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테마 화단 대상지와 식재 꽃 종류, 식재 요령 등 사업추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회단체는 군 새마을회(회장 황선영), 지방행정 동우회 군 지회(회장 김수백), 보은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이미례), 자유총연맹 청년회(회장 안동현), 보은 청년회의소(회장 노해선), 보은 로타리클럽(총무 안성원) 등이다.
이들 단체 895명의 회원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3천여㎡에 각종 화초류 3만3천여 그루를 심는다.
꽃은 특유의 신비로움과 우아함을 살리기 위해 버들마편초와 샐비어 등 보라색으로 통일한다.
군은 3월 용지정리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본격적으로 꽃 심기에 나선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테마 화단 조성사업은 보은을 더 살기 좋고 사랑받는 곳으로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사회단체와 함께 군민에게 진정한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공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