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원협회 충북도지회 회원들이 충주 화재 피해 회원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화원협회
[충북일보] (사)한국화원협회 충청북도지회는 10일 충주시 소재의 화재 피해 회원을 방문해 성금 350만원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화재 피해를 입은 회원을 돕기 위해 전국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지 않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였다.
피해 회원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하는 뜻이 모아져 성금이 마련됐으며, 이날 전달식에서는 협회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함께 피해 회원을 격려했다.
배정구 한국화원협회장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을 위해 충북지회가 나선 모습에서 선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감동을 받았다"며 "이 성금이 피해 회원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충청북도지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회원이 물질·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꽃을 통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직업인으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돕고 손을 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상생의 꽃을 피우는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원협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 교육, 화훼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화원협회는 1995년 사단법인 허가를 취득한 이후, 전국 1천60여개 화원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단체이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정회원 단체로 활동 중이다.
국내 최대 화훼예술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꽃 소비 촉진과 국내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