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청주시의원이 1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한국 청주시의원이 남자 프로배구단을 유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1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KB스타즈 배구단은 홈구장인 의정부 실내체육관의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며 "청주시가 신규 체육관 사용권을 제시해 연고지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2027 충청권 하계 U대회 체조경기를 치르기 위해 오송읍 만수리에 6천석 규모로 조성 중인 다목적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 된다"며 "청주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쓰는 KB스타즈 여자농구단과 일정을 조율한다면 청주실내체육관의 배구단 경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인근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았다"며 "프로배구단 유치는 신규 체육관 활용방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여자농구 KB스타즈, 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 남자핸드볼 SK호크스가 청주지역을 연고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주연고지를 대전으로, 부연고지를 청주로 삼고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