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재난피해 소상공인 보조금 지원

최대 1천만 원 지원…충북 도내 첫 시행

2025.02.17 16:00:10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 도내 최초로 재난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종잡을 수 없는 호우·대설 등 자연 재난으로 점포에 큰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의 영업 중단 등으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물 복구 비용을 지원하는 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상 군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계속해서 해당 사업을 하다가 재난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

군은 태풍·호우·화재 등 재난피해를 본 시설물과 경영 물품 교체 비용의 70%(부가세 제외) 범위 안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군청 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043-730-3712)에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란에 나와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으며, 소상공인 점포 침수 피해만 10건 이상 발생했다. 이에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올해 사업을 할 준비를 마쳤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군내 자영업 점포의 침수 피해가 막대했다"라며 "올해 도내서 최초로 시행하는 재난피해 소상공인 보조금 사업이 갑작스러운 재난을 겪을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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