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충북예총 회장 선거 '본격 레이스'

13~14일 후보 접수일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 Vs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
양자구도 유력 '눈길'

2025.02.13 18:03:19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의 25대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충북예총은 1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5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회장 후보 자격은 한국예총 10개 회원단체의 정회원으로서 각 회원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또는 직전 총회 대의원 5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은자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이날 현재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과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 두 명이다.

윤기억씨는 충북고, 충남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32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2013년 트로트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데뷔해 지역 가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윤기억 협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공감하는 충북예총 △동행하는 충북예총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공감하는 충북예총'을 위해 신문고 제도 운영, 지역 기업과의 연대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동행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이사회 지역 순회 개최, 원로예술인 복지지원책 마련, 예총 대외활동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연대 강화와 신진 예술인 창작환경 지원, 충북도 예술인 지원 조례안 제정,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영석씨는 운호고, 청주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를 역임했다.

이영석 지휘자의 선거 공약은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이다.

먼저,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을 위해 충북예술원 설립기반 구축, 예술인 경제적 자립 지원, 예술인 포상제도 확대, 예술 강사료 현실화를 제시했다.

미래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도립미술관, 문학관, 아트센터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예술 플랫폼 구축, 신진예술인 발굴과 지원, 충북예총회관 설립 추진 등을 제안했다.

글로벌 강화는 충북예술제, 지역 축제 예산 지원 확대, 충북 예술발전연구소 설립, 국제 아트 페스티벌 개최, 국내외 예술문화 교류 확대 등을 준비한다.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충북예총 70년사 발간, 충북예총 홈페이지·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산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 디지털 기수로가 예술의 융합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오는 26일 오후 4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충북예총 산하 10개 협회와 11개 시군 118명의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에서 표를 가장 많이 얻은 후보가 당선자로 선출된다.

/ 성지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